용신론(3) - 신강사주에서 용신 찾기(내격)

용신론(3) - 신강사주에서 용신 찾기(내격)

 

 

[격국]

격국은 사주의 그릇으로 보기도 합니다. 특별격은 전체사주중에서 10% 이내로 다소 희귀한 명조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주풀이로는 해석이 잘 안된다하여 특별격으로 취급하여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특별격을 고전에서는 귀격으로 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행득기격이나 종격사주가 좋은 격국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일행득기격이란 일간을 포함한 사주팔자 8자의 대부분이 같은 기운으로 이루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일행득기격은 대부분의 글자가 일간과 같은 기운이니 태강한 명조가 됩니다. 

 

반대로, 사주팔자의 대부분의 글자가 일간과 다른 오행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일간과 반대의 세력이다 보니 일간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적군이나 다름 없습니다. 당연히, 일간의 힘이 극도로 약한 경우가 되고 이런 명조를 종격사주라고 합니다. 물론, 종격 사주도 귀격으로 고전은 해석을 합니다.

 

[특별격의 종류]

특별격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중요한것만 따져봐도  곡직격, 염상격, 가색격, 종혁격, 윤하격, 종왕격, 종강격, 종세격, 종아격, 종재격, 종살격, 양신성상격, 신살양정격, 정란차격 등 무수히 많습니다. 특별격은 이론도 많아 성격과 파격을 논하고, 갖가지 억측과 해석이 난무합니다.  

 

참고로, 특별격을 제외한 일반적인 명조들을 내격 또는 정격이라고도 부릅니다. 사주해석에서 필요한 격국은 내격으로 십성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격국 부분은 이기서는 생략합니다. 

 

[현실적 해석]

일행 득기격이나 종격사주의 경우 현실적으로 고전의 용희신이론이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주플러스에서도 종격사주 등 특별격은 격국만 표시하고, 용희신은 억부로 기본적으로 해석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특별격으로 용희신을 알고 운세를 파악하고 싶으시면 [외격적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처음 명리를 접하시는 분들은 특별격을 배제하고, 억부로 해석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별격을 가진 분들은 상담을 하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특별격으로 해석해서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별격은 좀더 사주에 대한 이해가 깊은 다음에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격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어렵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격국은 사주의 구조를 파악하는용도로 이용하시고, 운세의 판단은 억부나 조후로 하시면 됩니다. 

 

[예시명조]

위 명조에서 용희신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용희신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신강신약을 따져봐야 하겠지요.

일간이 병화이나 일간이 세력은 같은 불의 기운과, 불의 땔감이 되는 나무의 기운입니다.

 

[신강신약의 구분]

.일간의 세력 : 7점

 인성인 목기운 : 년지 묘목(1점), 일지 이목(2점)

 비겁인 화기운 : 월간 정화 (1점), 월지 사화(3점)

 

.일간의 반대세력 : 3점

 식상인 토기운 : 시지 무토 (1점)

 재성인 금기운 : (없음)

 관성인 수기운 : 년간 계수(1점), 시지 자수(1점)

 

[신강한 명조의 용희신]

.결국 일간의 세력이 70%가 되어 신강한 명조가 됩니다.

 

위 명조는 비겁이 많아 신강한 명조입니다. 신강한 명조에서는 식상, 재성, 관성이 용신 후보입니다. 그러나, 재성인 금오행이 없으니, 수오행과 토오행이 용신후보가 됩니다. 비겁이 많은 명조는 비겁을 극하는 관성을 첫번째 용신후보로 봅니다.

 

용신은 원국에 존재하면서 일간 옆에서 강하게 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지지보다는 천간에 들어나 있어야 하고, 뿌리가 있거나 생조를 해주는 기운이 있어야 합니다.  관성이 첫번째 후보이므로 년간의 계수와 시지의 자수가 그 대상이 됩니다. 

 

년간의 계수는 일간과 멀리 떨어지고, 고립되어 있으면서 정계충이 됩니다. 당연히 용신으로는 부적격입니다. 다음으로 시지의 자수와 시간의 무토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시지 자수는 동조세력이 전혀 없어 고립되고 지지에 위치합니다. 반면 무토는 일간 바로 옆에 위치하면서 천간에 투출한 상태라 용신이 됩니다.

 

이 경우 희신은 용신인 토오행을 생하는 금오헹이 됩니다. 물론 희신도 원국에 존재하고, 또, 용신 옆에 같이 있으면 금상첨화이겠지요. 하지만, 희신은 일간에 힘이 되고 희신을 도울수 있으면 원국에 존재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플러스운세력에서 용희신 확인]

 

위 그림에서 보듯이 용희신은 토오행과 금오행이 됩니다.

 

위 그림에서 황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먼저, 식신격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격국은 기본적으로 월지의 지장간이 천간에 투춣한 경우 인지를 살피되 일간은 제외합니다. 월지 사화의 지장간은 무토, 경금, 병화입니다. 

 

사화의 정기 병화가 천간에 투출햤으나, 일간이라 제외됩니다. 다음으로 중기인 경금은 천간에 투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인 무토가 시간의 무토로 천간에 투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토의 십성인 식신이 격국이 되어, 이 명조는 식신격이 됩니다.

 

다음으로 신강 신약은 괄호속에 보시면 득령, 득지, 득세2 로 나와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 드렸듯이 득령이면 3점, 득지면 2점이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두가지만으로 판단하셔도 딥니다. 월지와 일지가 일간과 같은 세력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강사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