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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복(2) - 중년기, 노년기의 재물복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9. 10. 14. 08:16


재물복(2) - 중년기, 노년기의 재물복 


[장년,노년기]
최근에는 사람의 수명이 많이 늘어나 20세 단위로 적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즉, 초년기는 20세까지, 청년기는 40세까지, 장년기는 60세까지, 노년기는 60세 이후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년기는 배움의 시작 단계이고, 청년기는 성장을 마치는 시기가 됩니다. 여러가지 임상결과를 적용해 보면 초년기나, 청년기, 장년기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노년기가 늘어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사주플러스에서는 궁위에 따른 해석에서 년주는 15세 이전까지, 월주는 30세 이전까지로 보며, 이 기간은 명주의 성장시기로 조상이나 부모의 영향아래 지내는 기간이 됩니다.

일주는 45세 까지의 시기이고, 그 이후는 노년기로 해석을 합니다. 현대는 수명이 많이 늘어 났지만, 배움의 성장시기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노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봅니다.   

노년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 여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년의 재물복은 조상이나 부모의 환경에 의한 것으로 가업의 상속 부분이라면, 노년기의 재몰복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장년기, 노년기 재물복]
1.장년기와 노년기에 재물복이 있으려면, 일주와 시주가 충극이 없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2.일주와 시주에서 식상과 재성이 혼잡하지 않고, 식상과 재성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3.신강사주인 경우 식상과 재성이 길신이면, 자수성가의 명으로 말년 재물복이 있다고 봅니다.
4.정관과 정인이 길신이고 일지나 시주에 충극이 없이 안정되어 길신의 역할을 하거나 잘 유통되면, 재물과 명예를 동시에 추구하는 부귀의 명으로 봅니다. 


[재물복 예시명조]


위 명조는 신강한 정인격 남명사주입니다. 년간 편재인 기토는 초년에 만난 여자이나 인연도 부족하고, 정도 깊지 못한 사이입니다. 만약, 일찍 결혼을 하게 되면 파경을 맞기 쉬운 경우가 됩니다. 일주가 간여지동이고, 늦은 나이에 만난 아내도 시지에 있어 인연은 깊지 못합니다.  

위 명조에서 을목일간은 월간에 비견이 위치하고, 일주가 간여지동이라 자존심과 고집은 대단한 명조가 됩니다. 아울러 유연성과 융통성은 부족할 수 있으나, 일지와 시주에 충극이 없이 안정된 명조입니다.

또한, 시주의 식신과 편재가 길신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어 노년기의 재물복이 큰 명조가 됩니다. 다만, 편재 축토가 시지에 있어 일간이 직접 극을 하기에 용이치 않아, 다소간에 손재는 따르는 명조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축토가 아니고 술토라면, 노년기의 재물복이 더 큰 명조가 됩니다. 술토이면 일지와 묘술합을 하게 되어(물론, 합화는 이루어 지지 앟습니다) 편재로 벌어들인 큰 돈이 손재없이 일간이 취득할 수 있는 명조가 됩니다.


[공간성과 시간성]
궁성이론에서 궁은 위치를 나타내고, 성을 십성을 의미합니다. 궁에서 나타나는 마음은 공간성인 개념이고, 성에서 나타나는 마음은 시간성인 개념입니다. 행운의 해석에서 대운은 공간적인 개념을 나타내고, 세운은 시간적인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 명조에서 을목일간의 아내의 경우 일지 묘목은 공간적인 의미이고, 년간의 기토와 시지의 축토는 시간적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추후 좀 더 궁성에 관해 포스팅할 수 있는 사간을 마련토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