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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덕 - 아내덕이 있는 남자의 사주팔자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9. 10. 20. 12:33


처덕 - 아내덕이 있는 남자의 사주팔자


[처덕이 있으려면]
처덕 즉, 아내덕은 사주 원국에 나타나는 재성에 대한 일간의 관계로 분석하여 파악하게 됩니다. 

1.아내덕(처덕)
일간과 일지, 일주와 시주가 충극이 없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충극이 있으면 해당 육친간의 관계가 불안정해 집니다.
일간과 재성이 동주하거나, 옆자리에서 서로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재성이 자신의 위치인 일지나 시주에서 강하고 온전하게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2.인연
아내와의 인연여부는 일간과 시간, 일지와 시지의 충극 여부와 재성의 위치, 온전 여부로 파악합니다.
재성이 일지나 시간에 위치하고, 합이 되는 경우가 가장 인연이 크다고 봅니다.

3.정 
부부간의 정은 일간과 음양이 달라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합이 되는 정재가 가장 정이 깊다고 봅니다. 
 

[예시명조]


위 명조는 오월에 태어난 비견격의 신강한 남명사주입니다. 비견격으로 신강한 명조의 경우는 부모덕이 박한 경우가 됩니다. 신강한 병화일간은 식상 토와 재성 금을 향하게 됩니다. 병화일간은 온기와 열기를 발산하여 금을 제련 가공하거나, 보석이나 연장을 유용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격]
병화일간은 개성이 강하며 소신과 원칙이 분명하고, 열정적인 타입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입니다. 성정이 활발해 바른말을 잘하며, 뒤끝은 없는 편으로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생활태도]
비견격인 병화일간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해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를 싫어하고, 융통성과 유연성은 부족하게 됩니다. 일지의 식신이 역할을 다하는 명조라 매사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 결과에 대해 핑게를 대거나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게 됩니다.

일간 병화는 시간의 신금 정재와 합을 이루게 되어, 정재의 생활태도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나친 재물의 탐욕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당연히 근면성실하게 모든 생활을 하는 명조가 됩니다.

[직업]
비견격인 신강사주가 식상과 재성을 추구하고, 관성인 수가 일간에 직접 작용하지 않은 명조가 됩니다. 따라서 이런 명조의 경우는 공직 보다는 일반 직장이 유리합니다. 또한, 식상과 재성이 원국에서 역할을 다하는명조라 직장생활 보다는 자영업이 유리한 명조가 됩니다.

업종으로는 토, 금, 수오행의 직업이 적성에 맞고, 성공 가능성도 크다고 볼 것입니다. 이 명조의 경우 다소 조열한 사주라 더위를 식혀줄 물이 필요하나 원국에 존재하지 않아, 수오행 관련업종을 직업으로 선택하기 쉬운 명조일 수도 있습니다.

수오행에 관련된 직종으로는 식품이나 유전, 혈핵등 생명공학분야, 연구나 기획 등 지식산업분야, 건강관련업, 실버산업이나 사회복지 분야, 유통업, 해운업 또는 물과 관련된 제반 업종이나 물장사 등이 해당됩니다.   

[아내]
이 명조의 경우 양기가 강한 병화일간이 신강하면서도 비견격이라 자기주장이 무척 강한 명조입니다. 아내는 여성적, 가정적으로 남편에 의지하여 살아가려는 여성이 어울립니다. 이런 명조의 아내가 자기주장이 강한 경우는 불화와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우가 됩니다.

시간의 신금 정재는 보석이나 연장 등으로 잘 가공된 금석이라, 자신의 자태를 비춰 줄 병화를 항시 향하게 됩니다. 신금은 잘 가공된 보석이라 내적으로 강해 자신의 감정을 함부로 표출하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고 깨끗하며, 항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여성이기도 합니다.

시간의 정재 신금은 병화와 합을 이루게 되어 남편위주 가정위주의 생활에 충실하고, 항시 남편에 의지하려는 생활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앉은 자리의 묘목이 음의 기운이라 잘 나서지 않는 음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나름 재물에 대한 욕심도 강하다고 봅니다.

이런 성행의 신금 정재는 병화일간이 바라는 이성상으로, 이 명조의 경우는 아내덕 즉, 처덕이 큰 명조가 됩니다.

[편재와 정재의 차이]
위 명조는 병화일간의 남명사주로 일지에 정재인 신금이 위치한 경우입니다. 신금은 병화와 합을 하고 항시 병화를 향하게 됩니다. 신금은 자신의 자태를 빛나게 해 줄 병화만을 언제나 향하고 있으므로, 병화일간은 재성을 취하기 위해 무리수를 둘 이유도 없고, 특별한 욕심을 부릴 이유도 없습니다.

신금의 재성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병화일간의 아내입니다. 자신만을 향하고 있는 아내를 의심할 이유도 없고, 무리하게 더 욕심을 낼 이유도 없습니다.

 
위 명조는 같은 병화일간이지만 재성으로 시간에 편재 경금이 온 경우입니다. 경금은 병화일간이 극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병화일간이 편재 경금을 향하게 되면 끊임없이 극해야 자신의 아내가 되거나, 자신의 재물이 됩니다. 

편재는 일간과 음양이 같아 음양의 조화와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입니다. 음양이 조화되지 못하는 관계이니 조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십성이 편재, 편관, 편인의 경우가 됩니다.

따라서, 편재는 일간 병화가 조금만 노력을 게을리 하면, 다른 사람의 재물이 되기 쉽고, 남의 여자로 바뀔 수 있는 인연이 됩니다. 편재가 아내일 경우 남편의 사업이나 직장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생활에 기복이 조금만 생겨도, 부부간에 불화와 갈등이 시작되는 인연이 됩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 남편이 가정적인 문제로 일하다 실수가 되어 곤란한 처지가 되거나 구속이라도 되면 바로 파경을 맞게 됩니다. 가끔 뉴스 등에서 남편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나 사업이 부돌르 내거되면, 바로 이혼을 하게되는 부부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