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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운 - 조혼 가능성이 큰 남자의 사주팔자


[조혼의 판단]
현재 우리나라 남자 초혼 연령은 33세, 여자의 초혼 연령은 30세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우리나라의 남자와 여자의 평균 초혼 연령입니다. 조혼이라 함은 평균 결혼 연령보다 빠르게 결혼할 경우 조혼으로 판단합니다.
 

[조혼 가능성이 큰 명조]
1.신강사주보다는 신약사주가 조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신약사주인 경우 주변을 의식하거나, 가족에 대해 의지하려는 성향이 강해 조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봅니다.


2.신약사주의 월간에 일간과 합이 되는 정재가 역할을 다하고 있으면 조혼사주로 봅니다. 


위 명조는 해월에 태어난 병화일간으로 신약한 편관격 남명사주입니다. 일간 병화가 월간 신금과 합을 이루고 있어, 월간의 정재는 병화일간의 아내가 됩니다. 월주는 부모궁으로 일간의 성장시기입니다. 일간의 성장기를 부모의 역할을 아내가 행하는 경우가 됩니다. 

결혼후 아내는 일간보다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여 부모역할을 하게 되어 가정을 이끌고, 일간도 아내에게 의지하려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3.신약사주의 월간이나 일지에 정인(때로는 편인)이 용신이면 조혼의 명조로 봅니다. 특히, 일지가 정인인 경우 아내가 모친역할을 하게됩니다.

일지는 아내궁이 됩니다. 아내궁인 일지가 정인이라 아내는 모친역할을 하면서 일간을 정성스레 보살피는 명조가 됩니다. 참고로 이 경우 월간의 갑목은 일간 갑목과 충을 하기보다는, 금생수로 일지를 생하는 관계가 되어 갑경충의 영향은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4.재성(떄로는 식상)이 년주와 월주에 혼잡되거나 과다하면 조혼의 명으로 봅니다. 

년지와 월주가 재성으로 재다신약인 명조가 됩니다. 이 경우는 부모의 도움으로 학업에 충실해야 할 시기에 이성인 재성에 눈뜨는 경우가 됩니다. 그러나, 이경우 인연이 부족해 혼인 생활이 무난히 이어지는 경우는 더물게 됩니다.  

참고로, 년주와 일주는 관성과 인성으로 안정되어야 부모의 뜻을 잘 받들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월간 정재의 합과 불합]
위 명조는 미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으로 월간의 기토와 갑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경우 월간의 기토 정재는 갑목 일간의 아내로 아내가 부모역할을 하면서 가정을 이끌고, 갑목일간도 아내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월간의 정재는 합이 되는 경우만 아내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 명조는 진월에 태어난 을목 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월지 진토의 지장간 무토가 천간에 투출하여 정재격이 된 명조입니다. 월간의 무토가 정재이나 이 경우는 을목일간의 아내가 되지 않습니다. 위 명조에서 을목일간의 모친은 년간의 계수가 됩니다. 

월간의 무토는 년간의 계수와 무계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모친과 합을 이루고 있는 월간의 무토는 년간 계수의 남편으로, 을목일간의 부친이 됩니다. 이렇듯 합이 되지 않는 월간의 정재는 잘 따져 육친을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