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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복(1) - 여자의 남편과의 부부인연과 남편정, 남편덕 관계 사주풀이


1.자신의 성향 판단
남편덕을 판단하려면 자신의 사주팔자를 분석하여 자신의 성향을 확인한 후에,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가 어떤 유형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내성적 가정적인 여성이면 가정위주, 남편위주로 안정과 명예를 중시하는 경우가 됩니다. 반대로 외향적, 활동적인 여성이면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며 현실적, 실리적 태도를 가집니다.

남편과의 인연과 정, 덕관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주팔자에 나타난 관성 남편을 먼저 분석하고, 남편 본인의 명도 같은 기준으로 분석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흔히 남편덕이 있다는 말은 남편과 인연과 정, 덕이 모두 온전한 경우라야, 남편덕이나 남편복이 있다고 볼 것입니다.

2.남편과의 인연
부부간에 깊은  인연이 있으려면 원국이 안정되고, 남편성인 관성이 위치한 월간이나 월지, 일지가 충극이 없이 온전하고, 일간과 관성 남편이 서로 향하고 있는 경우가 인연이 깊다고 봅니다. 여기서 서로 향한다는 것은 바로 옆자리에 위치하거나 같은 기둥에 동주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물론, 합이 되는 정관이나 동주한 정관이면 간지암합의 관계가 되면 더욱 인연이 깊다고 봅니다. 남편과 인연이 큰 명조의 유형을 몇가지 살펴봅니다.


1).정관이 월간에 위치한 경우
신월에 태어난 정관격 을목일간의 여명 사주입니다. 남편성인 경금과 나란히 천간에 위치하면서 합을 하고있어, 당연히 부부간의 인연이 큽니다. 음양이 다른 경우라 부부간의 정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월간의 정관은 일간의 윗자리이고 천간에 투출한 정관이라 보수적, 권위적인 면은 강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아내를 간섭하고 통제하려는 성향이 나타납니다. 참고로, 정관인 남편은 합법적이고 융통성있는  통제와 간섭을 하는 반면, 편관인 남편은 엄하고 강압적이거나 불법성이 포함된 통제와 간섭을 하게 된다고 판단합니다.      

아내인 을목일간은 관성인 월간의 경금과 합을 하여 금의 성향으로 살아가는 여성입니다. 당연히 남편을 의식하고, 가정과 남편위주의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월간의 남편은 일간 을목보다 윗자리라 연상의 남편이 되기 쉽습니다.


2).정관이 일지에 위치한 경우
일지에 남편성인 관성이 위치한 경우도 인연이 큽니다. 일간과 일지가 암합의 관계이면 그 인연은 더욱 깊다고 봅니다. 부부간의 관계는 비슷한 나이나 정신적인 성향을 지닌 친구같은 부부가 되기 쉽습니다. 


3).정관이 시간에 위치한 경우
정관이 시간에 위치하고 합을 이룬 경우입니다. 옆자리에 위치하여 인연이 깊습니다. 물론, 음양이 다르니 정도 깊다고 볼 것입니다. 다만, 시주는 일간보다 아랫자리라 남편을 자식같이 보호하고 이끌어야 하는 경우이기 쉽고, 연하의 남편으로 봅니다.


4).정관이 년간에 위치한 경우


이 경우는 남편성인 정관이 연간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음양이 다르고 기토일간의 여성으로서는 합을 이루고 싶은, 정이 남다른 초년의 남자입니다. 그러나 월간의 을목으로 인해 합을 이루지 못합니다. 일간과 정관이 서로 향하지 못하는 입장이라 당연히 인연이 부족합니다.

이 경우 월간은 부모궁이면서 월간의 기토는 편관으로 기토일간의 남편이 됩니다. 결국 부모의 반대와 을목 편관 남편으로 인해 인연이 끊어진 경우가 됩니다.

이 외에 시지 등에 관성이 위치한 경우 등도 일간에 직접 극을 하지 못하는 위치라 당연히 인연이 부족합니다. 만약 원국에 관성이 없고 지장간에 있는 관성은 남편의 인연이 아니라, 애인 정도로 밖으로 들어내지 못하는 남자일 수 있습니다.

또한, 원국에 관성이 없는 경우는 남편이 없다기 보다는 정해진 남편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운에 따라 남편과 인연을 맺을 수 있으나 운이 바뀌면 심히 불안정해 질 수 있으니 인연에 각별히 정성을 들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