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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원국분석(3) - 일주와 월주의 상충관계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0. 4. 30. 20:24


239.원국분석(3) - 일주와 월주의 상충관계


1.예시명조
위 명조는 자월의 병화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월간의 임수는 앉은자리 자수에 통근을 하여, 감한 힘으로 일간을 병임충으로 충극을 하게 됩니다. 뿌리가 없는 일간병화가 임수의 강한 충극을 받게 되면, 편관에 해당하는 육친인 남편과 심한 갈등과 충돌이 생깁니다.

월간의 임수는 결혼전에는 부모궁으로, 윗사람이나 직장상사 또는 직장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병화일간이 일지 편재로 향하게 되나, 월간 임수의 강한 충극으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도 나타납니다. 혼전이라면 직장에서 안주하기 힘들고, 이직이나 전직이 잦을 수 있게 됩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월간의 임수는 병화여성의 남편이 됩니다. 역시 병화일간은 일지 편재를 향하는 마음이 강해 가정위주, 남편위주의 삶은 힘들고, 사회활동이나 재물에 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됩니다. 당연히 남편과는 갈등, 불화가 잦게 되고, 운에 따라 이별수도 따르게 됩니다.


2.월간과 일간의 충
위 명조는 축월에 태어난 을목일간의 신약한 편관격 여명사주입니다. 축월의 을목이라 신약한 일간이 일지와 시간의 식상으로 향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식상과 재성이 많아 신약한 을목일간이 인성과 비겁의 도움이 절실하나, 시지 자수는 큰 역할을 하기 힘듭니다.

월간의 신금은 앉은자리 축토의 생조와 년간 신금의 합세로 그 힘이 막강해, 이 경우는 월간 신금과 을목은 을신충의 관계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제거당한 상태입니다. 월간의 편관신금은 을목일간의  남편으로, 남편과의 갈등과 불화가 극심하고, 운에 따라 이별수가 따르게 됩니다.


3.월지와 일지의 충

위 명조는 해월에 태어난 신금 일간으로 상관격인 여명사주입니다. 신금은 보석이라 자신을 빛나게 밝혀줄 태양인 일지의 정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더구나, 일간 주변이 추운 글자들로 이루어져, 조후상으로도 화오행은 대단히 귀중한 존재입니다.


일지의 정관 병화는 신금 여성의 남편으로, 월간 심금과 일지 사화의 정기인 병화가 병신명암합을 하는 관계라 부부간의 인연이 대단하고, 음양이 조하를 이루어 부부간에 정도 있는 명조입니다. 

그러나, 일지 사화는 목의 생조를 받지 못해 불안정한 상태로 월간 신금의 생조를 받은 월지 해수와 충극을 이루고, 시지 자수의 극을 받는 경우라 거의 제거에 가까운 상태로. 화의 역할을 온전히 하기는 힘든다고 봅니다.  

정관인 일지 사화가 극파되면, 일간 신금은 자신의 역할인 보석으로서의 가치도 상실하게 되어, 심한 우울증과 심리적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건강상으로도 화오행에 관련된 문제가 생겨, 심장이나 소장 등에 이상이 오기 쉽고, 고혈압 등 혈액에 관련된 질병이나 시력저하도 따르게 됩니다.

또한, 사화는 자신을 규율하고 통제하는 도덕관념이고 울타리입니다. 일간이 스스로에 대한 통제가 무너져 자유주의자로 바뀔 수 있는 상황도 가능합니다. 월지 해수는 상관으로 일간 병화에게는 자식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명조의 여성이 일찍 결혼을 하여 아들을 두게 되면, 자식인 상관이 남편인 정관을 극하는 기운이라 가정이 불안하고, 때에 따라 이별수도 따르게 되는 득자별부의 명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