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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사주(11) - 아내덕있는 남자의 사주팔자

 

 

.처덕, 아내덕

남명사주에서 아내와의 관계는 인연과 정, 덕관계로 파악합니다. 

 

1.배우자와의 인연 관계  

남자의 명에서 아내와 인연이 있으려면, 일지나 시간의 충극이 없어야 하며, 아내의 별인 재성이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더구나, 배우자 인연은 상극관계로 이루어지는 육친관계라, 반드시 서로 향하고 있어야 인연이 이어지게 됩니다.

 

전쟁통에 북에 두고온 아내나 남편은 옛날의 인연으로 전처나 전남편이 될지언정 현재의 배우자라고 보기 힘든 경우처럼, 기러기부부나 주말부부 등도 인연이 무척 약한 경우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위 명조는 경금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아내인 재성이 월간이나 일지, 시간에 위치해 일간과 서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 일간 경금은 아내와 인연이 있다고 봅니다. 

 

위 예시명조는 아내인 재성이 아내궁인 일지에 위치해 인연은 깊습니다만, 음양이 조화되지 못해 정은 부족한 명조입니다. 이런 명조에서 아내의 내심을 파악해, 일간 경금과의 인연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일지 인목의 본기인 지강간의 갑목이 아내의 성정입니다.

 

편재로 아내인 일지 일목은 남편인 일간 경금을 하늘같이 떠받드는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성인 지장간의 갑목은 언제라도 일간 경금과 갑경충을 이루는 경우라, 크고 작은 갈등은 상존하는 명조이기 쉽습니다.

 

더구나, 일지 지장간의 갑목은 남편인 경금을 향하기 보다는, 목생화로 지장간의 병화를 향하게 되고, 그 병화는 화생토를 이루는 경우라, 아내인 편재 갑목입장에서는 남편인 일간 경금의 간섭이나 통제는 극히 꺼리게 됩니다. 

 

더구나, 여차하면 자신이 사회활동을 하기 쉽고, 그 활동도 리드나 우두머리 역할을 자임하기 쉬운 명조입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는 다소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불화와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2.배우자와의 정관계

아내와 정이 있으려면 아내를 나타내는 재성이 일간과 음양이 조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일간과 합이되는 재성의 경우는 아내와의 정이 특히 깊다고도 봅니다. 만약, 아내인 재성이 연주나 시지 정도로 떨어져 있으면서 일간에게 좋은 작용을 한다면, 아내덕이 있을지라도 인연은 부족하게 됩니다.

 

위 명조는 병화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위 예시에서는 재성이 3개나 표시되어 있어나, 설명을 위한 방편으로 각기 하나만 원국에 존재하는 경우를 가정합니다. 먼저, 1번 위치에 정재인 신금이 위치하는 경우입니다.

 

일간과 음양이 다르고 병신합의 관계이나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안타까움만 더할 뿐, 인연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성장기에 만난, 잊지못하고 마음속에 간직하는 첫사랑의 여인입니다. 언제나 애틋하고 그리운 관게이지만 인연이 없습니다.

 

2번의 시간에 편재인 경금이 위치한 경우입니다. 재성이 천간에 투출한 경우는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경우로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일간 경금의 간섭과 통제보다는 대등한 입장에서 부부생활을 영위하려 드는 아내입니다. 

 

이런 명조에서 일지에 식상인 토오행이 오면 일간 병화는 아내와의 다정다감한 면은 부족하지만, 아내로 인해 크게 부를 이루는 처덕이 큰 명조로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3번의 위치인 일지에 편재인 신금이 위치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남편과 함께 잇을 때는 남편의 말을 듣는 것 같지만, 자신도 자신의 역량을 나타내기 위한 야망이 가득합니다. 남편의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힘들면, 하시라도 자신이 가정을 책임질 준비가 된 아내이기 쉽습니다.

 

 

3.배우자와의 덕관계

배우자덕은 원국에 나타나는 재성과 일간의 관계로 판단합니다. 

 

처덕이 있으려면 일간과 일지, 시주가 충극없이 안정되고, 일간과 재성이 서로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내를 의미하는 재성이 자신의 위치에서 다른 오행과 충극이나 합거되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경우  일간은 처덕이 있다고 봅니다.

 

위 명조는 무토일간의 비견격 남명사주입니다. 부모궁인 월주에 비견이 위치해 모친인 인성을 설기하고, 부친인 재성을 극하는 경우라 부모덕이 부족한 명조입니다. 더구나, 비견격으로 고지식하고 유연성과 융통성은 부족하면서 타인이 간섭이나 통제는 꺼리는 명조입니다.

 

신강한 일간 무토가 토생금으로 일지 식상인 신금을 향하고, 일지 신금은 금생수로 시간의 계수를 생조하게 되어 중년이후 부터는 생활도 윤택해지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크게 여유와 부가 축척되는 명조입니다. 

 

일간 무토가 정재인 시간의 계수와 합을 하게되면, 계수는 무토에 스며드는 물이라 무리한 사업이나 재물에 대한 탐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신강한 일간 무토는 가정적, 여성적이면서 남편에 의지하려는 여성을 원하는 성정을 지닙니다.

 

아내인 시간의 정재인 계수는 일간인 정관 무토와 합을 하여 남편위주 가정위주의 삶에 만족하고, 남편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려는 경향이 강한 여성입니다. 그러면서도 천간에 투출하여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은 표출하는 여성으로 봅니다. 시간의 계수는 무토일간이 원하는 여성상이 됩니다.

 

따라서, 위 명조의 무토일간은 아내와의 인연과 정, 그리고 처덕이 큰 명조일 수 잇습니다. 

 

참고:

무토일간의 경우 일지 식신인 신금을 향하게 되어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물은 아내인 시간의 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또한, 일간 무토의 입장에서 시간의 계수는 정재로 일간 옆에 위치해, 손재가 없는 재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지 신금의 지장간에는 편재 임수가 위치합니다. 일간 무토의 입장에서 토생금으로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만나는 여성일수 있습니다. 편재라 정이 가는 여인은 아니라도 다소간의 바람기는 생기는 명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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