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이름은 자신이 가진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명은 누구나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일 중의 하나입니다. 그 어려운 작명에서 혼선이 가는 것 중의 하나가 한글의 발음 오행에 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전쟁터의 용감한 투사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위해 목숨도 내던집니다. 그만큼 가치있는 이름을 누가 함부로 지을 수 있겠습니까? 신중하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이름짓기에, 또 다시 운해본과 해례본이란 갈림길이 생깁니다.
두가지 길을 모두 가볼 수 있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겠지만, 우리들의 삶이 그런 여유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어느 하나는 잘못된 이름이 될 수 밖에 없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서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책임을 지고, 자신이 그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작명가들의 80%이상은 훈민정음 운해본의 발음오행을 따르고 있고, 20% 미만의 작명가들이 해례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수설인 신경준의 운해본이 무조건 옳을 수도 없고, 집현전 학자들이 지은 해례본이 옳을 수도 없습니다.
[훈민정음 운해본의 한글오행]
목 : ㄱㄲㅋ
화 : ㄴㄷㄹㅌ
토 : ㅇㅎ
금 : ㅅㅈㅊ
수 : ㅁㅂㅍ
화 : ㄴㄷㄹㅌ
토 : ㅇㅎ
금 : ㅅㅈㅊ
수 : ㅁㅂㅍ
[훈민정음 해례본의 한글오행]
목 : ㄱㄲㅋ
화 : ㄴㄷㄹㅌ
토 : ㅁㅂㅍ
화 : ㄴㄷㄹㅌ
토 : ㅁㅂㅍ
금 : ㅅㅈㅊ
수 : ㅇㅎ
수 : ㅇㅎ
운해본을 주장하는 작명가들이나 해례본을 주장하는 작명가들 모두 나름대로의 확인되지 않는 논거는 가지고 있습니다.
사주플러스에서는 다수설인 운해본을 기본적으로 적용합니다. 그러나, 소수설에 속하는 해례본의 한글발음오행 부분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입장도 반영하여, [플러스한자사전]에서는 훈민정음 [운해본]과 [해례본]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두었습니다.
자신의 학습이나 취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한자사전 예시]
[플러스감명 예시]
작명-운해본과 해례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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