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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작명-훈민정음 해례본과 운해본의 선택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운해본
1.해례본
훈민정음이 1443년 창제된 후, 가까운 신하들에게만 알려게 됩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훈민정음을 풀이한 책이 해례본입니다. 1446년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한문으로 작성되어 편찬됩니다.  
 
이 해례본의 서문에서는 
國之語音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국지어음이호중국 여문자불상유통)
故愚民有所欲言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고우민유소욕언이종불득신기정자다의)
予爲此憫然新製二十八字 (여위차민연신제이십팔자)
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욕사인인이습편어일용이)
등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해례본은 1940년 안동과 2008년 상주에서 각각 발견되어, 세게문화유산과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2.언해본
한문으로 된 해례본을 한글로 번역한 해설집이 언해본입니다. 언해본은 1459년 (세조5년)에 만들어진 것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나랏말싸미 중국에 달라 ...]로 시작되는 문구가 바로 언해본에 나온 글귀입니다. 
 
아래는 언해본 서문의 표현을 좀 더 쉽게 바꾸어 본 것입니다.
나라 말씀이 뒹귁에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함에 
이런 이유로 어리섞은 백성이 이르고져 할려도 제 뜻을 쉽게 펴지 못한다.
내가 이를 가엽이 여겨 새로 스물 여덟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마다 편히 쓰게 할 따름이노라.
 
 
3.운해본
1504년(연산군 10년)에 왕의 폭정을 알리는 투서가 언문으로 쓰였다는 이유로 한글 금지령을 내리게 되고, 이로 인해 해례본도 사라지는 계기가 됩니다. 1517년(중종 12년) 최세진이 해례본의 발음오행을 배제하고, 명리학의 발음오행을 완성하게 됩니다.
 
1750년(영조 26년) 신경준에 의해 훈민정음 운해본이 필사본으로 전해지다가, 1938년 조선어학회에서 단행본으로 발행됩니다. 그 후 우리나라 작명계에서 대부분 운해본의 음령오행 체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작명에서의 선택은? 
위 도표에서 보듯이 운해본에서의 수오행과 토오행은 해례본에서 반대로 적용됩니다. 운해본과 해례본의 선택에 따라 상극이 되는 수오행과 토오행의 길흉이 바뀌는 경우가 되니, 누구나 조심스럽고 신중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작명을 할 때 운해본과 해예본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 지가 가장 관심사가 될 수도 잇습니다. 운해본은 한자음을 고려하여 한글 자음을 오행으로 분류한 것이라, 한자가 들어가는 작명은 반드시 운해본을 적용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반면, 순수한 한글로 된 작명에서는 한글의 발음만을 고려하여 만든 해레본이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습니다. 또한, 1517년 최세진이 해례본의 발음오행을 모두 배제하고, 명리학의 음령오행을 변경한 것 자체가 이미 운해본의 음령오행에 문제가 있음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사주플러스의 선택은?
우리가 새로운 물건을 만들게 된 경우를 가정해 봅니다. 사용하다 보면 처음에 생각지 못한 약점이 생기기도 하고, 처음에 예상치 못한 새로운 상황도 많이 발견됩니다. 훈민정음을 만드는 당시에 한글의 음령오행을 작명에 이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작명은 사람의 일생을 통해 영향을 주게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어느 개인을 두고 실험을 할 여력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명을 하고 검정된 방법이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사주플러스에서는 운해본의 음령오행을 따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주관과 학습에 따라, 해례본이 맞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플러스작명에서는 운해본과 해례본을 선택하여 작명할 수 있도록 옵션을 두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플러스작명의 옵션 선택
위처럼 자신의 사주팔자를 분석한 다음, 음령오행에서 운해본과 해례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두었으니, 소신에 따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