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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론(1) - 정격사주 격국의 성립 요건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3. 10. 16. 22:53

격국론(1) - 정격사주 격국의 성립 요건

 격국의 성립 요건  
▸월주
월주는 일간의 성장기로, 일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궁위입니다. 따라서, 월지 지장간의 기운이 월간이나 연간 또는 시간에 투간되어야, 정상적인 격의 성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갑목일간의 명조에서 월지 인목의 지장간 중에, 중기인 병화가 월간에 투출하여 식신격입니다. 만약, 지장간 중에 천간에 투출한 오행이 없으면, 월지 자체의 십성인 비견을 격으로 정하기도 합니다. 또한, 양일간이 월지에 비견을 둔 경우는 건록격으로도 봅니다.
 
▸월지의 충
월지가 충이면 성장환경의 불안정으로, 격이 성립하지 못합니다.
같은 명조에서 월지 인목이 월지 신금의 충으로 극파되면, 식신격으로 표시는 하지만, 격으로서의 가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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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의 충이나 합
월지의 지장간에서 투출한 오행이 월간이나 연간 또는 시간에서 충이 되거나 합이 되면, 해당하는 오행의 기운을 나타낼 수 없는 경우라, 역시 격은 성립하지 못합니다.
월지에서 투출한 월간의 병화가, 연간 임수와 병임충으로 극파되어도 격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위 명조는 을목일간의 명조입니다. 월지 축토의 지장간 중에 여기인 계수가 월간에 투출하여 편인격으로 볼 수 있으나, 월간의 계수가 무계합으로 화오행으로 변한 경우라, 격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월지 자체의 십성인 편재격으로 볼 수는 있습니다.
 
▸월지의 합
월지가 삼합이나 육합이 되어도 본연의 역할을 하기 힘들어, 격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월지와 합이 되어도, 월지 자체의 오행이 변하는 경우가 아니면 격은 유지됩니다. 그러나, 위의 경우 인목이 일지,  해수가 월지인 경우라면 인해합목으로 월지인 해수가 목기운으로 바뀌게 되어, 격이 성립하지 않게 됩니다.  
 
월지가 합화로 바뀐 경우라면, 변화한 오행을 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 명조는 임수일간이 월지에 해수를 두고 있습니다. 양일간의 명조에서 월지가 비견이면서 건록이라, 건록격으로  볼 수도 있으나, 일지 인목과 월지 해수가 합으로 인해, 목기운으로 변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경우는 합화로 변한 오행의 십성인 식신격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