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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신사주 - 원국에 용신이 없어 삶이 고달픈 사주 



[억부용신이 없는 경우]

경무을경
신자유자

위 명조는 유월에 태어난 무토일간으로 실령, 실지, 실세로 극약한 상관격 여명사주가 됩니다.
신약한 사주의 주된 원인이 월지, 시지와 연간 시간을 이루는 금오행인 식상이 강해 신약해진 경우가 됩니다.
식상이 과다해 신약해진 경우는 인성으로 식상을 극하는 것이 용신이 됩니다.

식상인 화오행이 원국에 없어 대신 비겁인 화오행을 찾아봅니다.
비겁인 토오행 역시 원국에 없습니다.
겨우 시지 신금의 지장간에 무토가 존재할 뿐입니다.

지장간간의 오행은 용신으로 작용을 못합니다.
사주에서 용신은 일간이 가장 필요한 오행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사주에서 모든 운기를 관장해 나가는 중심기운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사주원국에 용신이 없으면 지휘관이 없이 전쟁을 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고사하고라도 살아남을 확률조차 미약합니다.
용신이 없으면 운에서 용신이 와서 사주전체를 구해주기를 바래야 하는 실정이 됩니다.

사주에서는 용신이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용신을 희신이 도와주어 어려움을 함께 해쳐나가야 합니다.
용신이 약하면 사주의 힘 또한 약해 좋은 운을 맞이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용신이 힘을 논하기에 앞서 용신이 아예 없으면 그 삶의 과정은 다소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조후용신이 없는 경우]

을갑을계
축자축해

위 명조는 축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으로 정인격 신강한 여명사주입니다.
지지 전체가 해자축으로 이루어져 조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얼어붙은 갑목일간을 데워줌이 시급하나 불기운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득이 목오행을 용신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는 용신이 없는 격입니다.
불씨도 없는데 떌감만 구해다 놓은 격이 됩니다.
이런 경우도 위의 억부에서와 마찬가지로 운에서 용싱이 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강격, 중격, 하격용신]
용신이 천간과 지지에 같이 있으면 상격용신이 되고,
지지에만 있으면 중격용신이 되며
원국에 없는 경우 (지장간에 있는 경우 포함)는 하격 용신이 됩니다.

[지장간에 있는 오행] 
지장간에 있는 오행은 용신이 되지 못합니다.
사주에서 반드시 필요한 오행이 원국에 없으면 용신이 되지 못하고 약신이 됩니다.

약신의 경우도 운에서 크게 성공하는 삶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용신은 흉신으로 변하지 않으나 약신과 희신은 기신으로 변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