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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1) - 리더의 자질이 많은 사주의 형태


[리더의 사주]
사주원국에 삼합의 기운이 있거나, 사형살이 되는 사주는 리더가 되거나 사업가로 성공을 하기 쉽다고도 봅니다. 삼합의 기운은 해수,묘목, 미토의 목국과 인목, 오화, 술토의 화국 또는 사화, 유금, 축토의 금국이나  신금, 자수, 진토의 수국이 해당됩니다. 이경우 꼭 모두 합을 이루지 않더러도, 일간의 기운을 설해서는 안됩니다.

사형살에는 사주의 지지에 인목, 사화, 신금, 해수의 생지 네글자가 모두 들어있거나, 자수, 오화, 묘목, 유금의 왕지 네글자가 있는 경우, 진토, 술토, 축토, 미토의 사고지가 모두 들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렇듯 삼합의 기운이나 사형살을 가진 사람은 리더의 자질을 갖춘다고도 봅니다. 특히 사형살의 기운을 가진 경우에는 제왕이 되거나 반역자가 된다고도 알려집니다. 단, 사형살을 가진 명조가 심히 약한 경우의 명주는 자신이 사주의 형살을 감당하기 힘들어 매우 힘든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명태조 주원장의 사주]



위 명조는 술월에 태어난 정화일간으로 상관격인 명나라 주원장의 사주로 알려집니다. 위 명조네서 월간 임수는 년주의 무진과 월지의 술토, 일간의 정화로 제거된 상태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위 명조는 종아격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지지에는 진술축미 사고지를 모두 깔고 있어, 제왕격 사주로 보기도 합니다. 사고지를 모두 갖춘 명조는 말과 글로써 사람들을 따르게 한다고도 봅니다, 같은 제왕격 사주에서 사생지인 인신사해를 모두 지지에 두고 있으면, 총칼로 권력을 잡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위 명조를 보면 년월지가 진술충이 성립하고, 일지와 시지가 축미충이 됩니다. 또한 월간 임수는 부친궁이나, 상관견관으로 거의 제거된 상태로 보입니다. 당연히 부모덕 육친덕이 없는 명조가 됩니다. 실제로 주원장은 어려서 기근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17세에 절에 들어가 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24세때 반란군에 투신하여, 28세때 반란군의 대장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39세에 스스로 명나라의 왕이 되고, 41세에는 황제로 즉위합니다. 

여기서 원국은 물론 대운의 흐름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운세와 흐름이 유사하다고 여겨집니다. 태어나서부터 24세까지 수대운이라 부모,형제가 기는으로 모두 숨지고, 본인도 세상을 등지고 승려가 되기도 합니다. 그 후 35세 병인 대운과 41세부터의 정묘대운은 천간, 지지가 모두 용희신 운입니다.

이 시기애 왕위에도 오르고 황제까지 오르는 대업을 이루게 됩니다. 결국 위 사주를 종아격이라 하더라도 억부로 보아도 이상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타고난 명운이 사고지의 제왕격 사주라 황제까지 오를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조선의 세조의 사주]
위 명조는 조선 7대왕 세조의 사주로, 비겁으로 뭉쳐진 신강한 사주입니다.
갑목일간은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다고 봅니다. 사주 전체가 비겁으로 강하고 월주가 겁재이니 자존심과 주관성이 뚜렷하고, 경계심 또한 대단했으리라 봅니다.

지지에 인, 오, 술의 삼합의 글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 리더의 자질을 갖춘 명조로 용희신은 화,토오행이 됩니다. 대운은 처음부터 화,토운으로 길운이 48세까지 이어지니,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29세부터 시작되는 무오대운의 하반기인 37세에 한명회 등과 계유정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가 단종이 12살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김종서 등이 실권을 잡고 있던 시기입니다. 간계를 이용해 김종서 등을 처단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 후 39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되니, 대운으로는 기미대운입니다. 이때부터 10년간이 천간,지지가 토오행으로 희신운에 속합니다. 위 명조를 보면 누구라도 이만큼 대운의 흐름이 좋다면, 무엇을 해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세조가 사망한 때는 52세로 용희신운이끝난 다음인 경신대운입니다. 참으로 용, 희신운이 이런거구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