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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과충(6) - 지지충이 성립 조건과 영향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9. 11. 25. 02:55

합과충(6) - 지지충이 성립 조건과 영향



1.지지충의 성립 조건
1).지지충이 이루어지는 두 지지는 나란히 붙어 있어야 합니다.


위 명조는 월지 오화와 시지 자수가 자오충의 관계에 있습니다. 무토일간의 입장에서 월지 오화는 정인으로 모친에 해당하고, 시지 자수는 정재로 아내애 해당합니다. 모친은 모친궁인 월지에 위치하고, 아내는 시지에 위치하여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충은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할 경우만 성립하고, 중간에 다른 오행이 오는 경우 충은 전혀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위 명조의 경우는 모친은 모친역할을 다하게 되고, 아내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명조가 됩니다.

2).합과 충이 동시에 이루어지면 합이 우선하여 충은 해소된다고 봅니다.

  
위 명조에서는 연지와 월지가 묘유충의 관계이고, 월지와 일지가 진유합이 성립합니다. 이 경우 묘유충은 해소되고 진유합이 성립된다고 봅니다. 물론 진유합도 합의 관계만 성립될 뿐, 합화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지 묘목, 월지 유금, 일지 진토는 본연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게 됩니다.


3).충이 이루어지면 충하는 두 지지 중에 약한 쪽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됩니다.

  
월지 유금과 일지 묘목이 을신충의 관계에 있습니다. 이 명조에서 월지 유금은 월간으로 투출하여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지 묘목은 상대적으로 힘이 미약합니다, 이렇게 묘유충이 성립하면 일지 묘목은 일방적으로 제거당한 경우가 됩니다.

유월에 태어난 일간 정화는 목의 생조가 절실합니다. 일지는 정화일간의 아내궁이고, 성으로는 모친에 해당합니다. 정화일간이 결혼을 하게 되면 아내가 모친역할을 하는 경우가 되나, 아내궁과 모친성이 깨어진 경우라 부모덕이 박하고, 아내와는 인연도 부족합니다.

2.예시명조
위 명조는 자월에 태어난 무토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한겨울인 자월에 태어난 무토는 얼어붙은 땅이라 나무가 생육할 수 없는 땅입니다. 당연히 무토는 얼어붙은 땅을 녹여줄 화의 생조가 절실한 명조가 됩니다.

일간 무토 입장에서 일지 오화는 아내궁인데 모친성인 정인이 위치하고, 월지는 모친궁인데 아내성인 정재가 위치합니다. 결국, 아내와 모친이 자리를 바꾸어 앉은 격이 됩니다. 고부간에 위치가 바뀌니 당연히 고부간에 갈등이 심하게 됩니다. 

또한, 아내인 자수는 월간에 투출하여 주관이 강합니다. 일간 무토의 입장에서는 동주한 모친인 인성 화의 뜻을 따르게 되어, 주관과 힘이 강한 아내 자수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는 운의 영향과 아내의 명조에 따라 파경을 맞을 수 있는 명으로 봅니다.

역시 이 경우도 월지와 일지가 자오충이 되는 관계입니다. 한여름에 태어난 무토일간은 당연히 물기운이 필요하고, 일지 자수의 지장간 계수는 일간과 무계간합을 이룹니다. 이 경우는 고부간의 갈등이 없다고는 하지 못해도 부부간에는 인연도 깊고, 부부생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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