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원국분석(5) - 월간의 육친 분석
1.월간의 영향력 월간은 일간의 바로 옆에 위치하면서 윗자리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궁위가 됩니다. 월간에 어떤 육친이 위치 하느냐에 따라, 일간의 성격이나 성장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일간은 명주의 현재를 나타내는 것이라, 월간의 육친은 평생을 두고 일간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천간의 비겁은 순수한 비겁의 성정이라 일간은 고집과 자존심이 대단하고, 명예 지향적이면서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통제는 꺼리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겁재의 경우도 유사하나, 비견보다는 조심성 경계심이 크다고 봅니다.
갑목일간이 월간에 비견 갑목을 두고 있어, 강한 비견과 갑목의 성정을 그대로 나타내게 됩니다. 강한 지도자적 성향으로 인해, 일간 갑목은 통반장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입니다. 갑목의 특성상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가 약하며, 고집, 자존심은 하늘을 닫는 성정을 지닌다고 봅니다.
2).월간에 식상이 위치하면 성장기에 의식주는 안정이 되나, 일정한 틀이나 제도에 안주하기 힘든다고 봅니다. 학업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일에 전념하기 보다는, 자유 분방한 생활을 하기 쉽습니다.
월간에 식상이 위치하면 관성을 극하는 관계로, 학업의 성취에는 다소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여명의 경우 남편궁에 자식이 위치한 경우라, 자식을 두면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질 수도 있습니다.
3).월간에 재성이 위치하면 월간의 합이 되는 재성은 일간을 리드하는 연상의 아내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내가 부모궁에 위치하는 경우라, 아내가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가권을 쥐고 일간을 리드하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합이 되지 않는 재성은 부친으로 봅니다.
월간의 합이 되지 않는 편재와 정재는, 부친으로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명조의 경우 월지 묘목은 편인으로 일간 정화의 모친이 되고, 월지 묘목을 금극목으로 극하는 월간 신금은 월지 묘목의 남편으로 일간 정화의 부친이 됩니다.
이 경우 부모가 부모궁에서 역할을 다하는 경우라, 부모덕이 있는 명조로 봅니다. 월간이 일간과 합이 되는 재성은 일간의 아내가 됩니다.
4).월간에 관성이 위치하면 월간에 편관이 위치하면 일간은 여유와 느긋함이 부족하고, 예민하고 조바심을 나타내게 됩니다.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난폭성이나 공격성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성의 통관이 있는 경우나 합이 되는 정관이 오는 경우는 일간을 위한 보호막이 됩니다.
이 경우 성장기에는 일정한 틀이나 제도에 안주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됩니다. 여명의 경우 결혼을 하게 되면 월간 편관은 일간의 남편이 됩니다. 인성의 통관이 있는 경우 월간 편관은 일간과 인연이 깊고, 일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도 됩니다.
월간에 편관이 오는 경우는 상당히 신중히 해석해야 합니다. 일간이 관성의 극을 받아드리거나, 일간과 편관 사이를 통관시키는 오행이 없으면 편관은 칠살로 작용을 합니다. 위 경우 월간의 정화는 신금 여성의 남편으로, 일간을 화극금으로 극하는 편관 기운입니다.
신금은 보석이라 자신을 밝게 비추어 빛나게 해줄 병화의 극을 기다리는 명조입니다. 그런 명조에서 월간에 편관 정화가 위치해 정계충이 생긴 경우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월지 축토가 월간 정화와 일간 신금 사이를 통관시키는 인성이라 좋은 명조가 됩니다.
이 경우 남편인 편관 정화와 일간 신금은 음양이 조화되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부부간에 다정다감한 면은 다소 떨어지지만, 천간에 나란히 위치하여 인연이 깊습니다. 또한, 남편인 월간 정화는 일간 신금을 화극금으로 극하기 보다는, 동주한 월지 축토를 화생토로 먼저 생조하게 됩니다.
물론, 월지 축토가 토생금으로 일간을 생조하는 경우로, 결과물은 아내인 일간 정화를 향하게 됩니다. 결국 남편 정화는 열심히 일하고 재물을 모아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우라, 배우자 덕이 있는 명조가 됩니다.
5).월간에 인성이 위치하면 월간에 편인이 위치하면 일관성이 부족해 편협된 사고를 가지기 쉽고, 다소 폐쇄적인 사고를 가지기 쉽다고 봅니다. 월간에 정인이 위치하면 모친이 부모자리에서 일간을 챙기는 경우라, 성장기가 안정되고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성장기에 부모의 보살핌 속에 안정되고, 착실히 학업에 전념한다고 봅니다.
월간에 정인이 위치하면 안정된 성장기를 보낸 것으로 봅니다. 부모의 보살핌 아래 당연히 학업에 충실한 명조로 봅니다. 월간에 편인이 위치하면 다소 편협되거나, 일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나타납니다. 성장기에 배우는 학문도 고고학이나 종교, 철학등 다소 특수한 분야일 경우도 많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