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궁합 - 부족함을 채워주는 동업자 궁합

동업궁합 - 부족함을 채워주는 동업자 궁합

 

 

1.동업

동업은 자신과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 하기 쉽습니다. 특히 가까운 친구같은 친한 사이가 어려움이 생겨도 쉽게 털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라, 믿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간에 이익이 걸린 동업관계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일이 잘 풀려나가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는 점차 그 원인이 상대에게 있는 것 같아 조금씩 앙금이 생기게 되고, 어느 순간에는 그러한 감정들이 현실로 폭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동안의 친한 친구사이가 어쩌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다리를 건너는 사이가 됩니다.    

 

동업 상대자는 자신과 마음이 맞는 친한 사이가 아니라, 서로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느 한사람이 기획을 잘 한다면, 다른사람은 영업등에서 재능이 있어도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한사람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은 그 자본을 활용할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요.

 

그런데, 통상 동업관계에서도 어느 한 사람이 경영의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본을 가진 사람과  재능을 가진 사람이 만나면, 재능을 가진 사람이 경영의 대부분을 행사하기 쉽습니다. 물론, 어느 기간 까지는 신뢰속에 원할한 분배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사유로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면서 차츰 서로간에 투명성이 약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등이 불신의 시작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무리 친한 사람간에 동업을 하더라도 철저한 자금의 조달방법과 이윤의 분배방식을 정해두어야 문제의 소지가 적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힘든 동업관계이지만, 사업상의 모든 부분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드니 동업자를 찾게 됩니다. 친한 사이도 문제가 많다보니,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얼마나 그 앞날이 불안할까요? 여기서는 동업관계를 사주적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볼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2.십성의 과다와 불급

동업의 상대자에게 특정오행이 너무 많거나 없으면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1).비견과 겁재

비견과 겁재는 친구나 동료가 되어 힘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경쟁자가 되기도 합니다. 비겁이 과다하면  동료간에 반목이 심하고, 나의 가장 중요한 것을 탈취해 가기도 합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든 재물을 빼앗아 가는 기운입니다.

 

따라서, 비겁이 너무 많은 사람과는 절대로 동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비겁이 전혀 없으면 자신감이 없어 대인관계에서 문제점이 노출되어, 동업자로서는 힘듭니다. 그러나, 비겁이 많은 경우보다는 좋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2).식신과 상관

식신과 상관이 과다하면 관성을 극하게 되어 비천한 삶을 살기 쉽고, 위법한 행위를 서섬치 않고 행하는 경우라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또한, 상관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남들을 업신여기는 경우도 많아, 크고 작은 갈등이 잦습니다. 

 

반면, 식상이 전혀 없으면, 열심히 일하는 기운이 없어 게으러기 쉽습니다.  

 

3).편재와 정재

편재가 과다하면, 재물욕과 이성에 대한 탐심이 강해 호색한이 되기 쉽고, 정재가 과다하면 구두쇠가 되기쉽다고 봅니다. 사업적으로는 너무 일을 벌리기만 하는타입이라,용두사미로  마무리에 문제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재성이 전혀 없으면 재물에 대한 욕구와 능력이 부족해 사업가로서는 부적당합니다.  

 

4).편관과 정관

관성이 과다하면 잔병치레로 몸이 허약하거나 단명하기 쉽고, 관재수에도 쉽게 노출됩니다.  또한, 가정적으로도 부부간에 불화와 갈등이 잦아, 맡은바 일에 집중하기 힘든 경우가 됩니다.

 

반대로 관성이 전혀 없으면 브레이크없는 자동차와 같아 규율이나 규칙 또는 법규를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강해, 관재구설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5).편인과 정인

인성이 과다하면 도식작용으로 인해 윗사람과 사이가 나쁘고,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또한, 권모술수에 능하고, 이중적 성격으로 인해 편협된 사고방식을 갖기 쉽습니다. 또한, 어느 일이든 쉽게 손을 대지만 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적어 실속이 없습니다.

 

인성이 너무 없으면 상식적으로 통하지 않는 일 들이 많아, 답답한 부분이 많게 됩니다.

 

 

3.상대방과의 궁합

 

1).연지의 궁합

연지 궁합은 겉궁합이라고도 합니다. 동업하는 상대방과 합이나 상생이 되면 좋습니다. 반대로, 형이나 충의 관계이면 좋지 못합니다. 특히 삼형살 등 형살의 관계이면 구설수가 많이 따르고, 관재에도 노출되기 쉬워 법원 등 관공서에 가야할 일이 많습니다.  

 

2).월지의 궁합

월지는 사회궁이라 동업관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궁위입니다. 상대방의 월지와 자신의 월지가 합이나 상생의 관계이면 대단히 좋은 사이가 됩니다. 지지간에 합이 되면 서로간에 원만하여 갈등이 적고, 형,충,파,해가 있으면 좋지 못합니다.

 

2).일지의 궁합

일지도 합이나 상생의 관계이면 좋은 궁합으로 보고, 충, 형에 놓이면 불리하다고 봅니다. 충이나, 형의 경우는 자기 주장이 강해 화합하기 힘들고, 갈등이나 풍파가 잦게 됩니다. 파나 해의 경우는 화합하기 힘들고, 상대의 약점을 찾는데 노력을 집중하기도 합니다.

 

3).용신관계

상대방의 일지가 자신의 용신이면 대단히 좋은 관계가 됩니다. 비록 용신이 아니라도 용신이나 길신에 해당하는 글자가 상대방의 원국에 많으면 좋은 관계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부족한 오행을 채워줄 수 잇는 글자가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자신의 기신이 상대방의 일지에 있거나, 자신에게 좋지 못한 오행이 상대방의 사주에 많아도 불리합니다.

 

 

4.좋은 동업자 궁합

.재성이 충형되지 않고 건재해야 사업상 문제가 없습니다.

.사주가 형,충 되지 않고, 합이나 상생이 되면 좋습니다.

.부족한 오행을 보충해주는 상대를 골라야 합니다.

.서로의 일간이 합이나 상생이 되면, 의기가 투합되어 자잘한 갈등이 적습니다.

.상대방의 일지나 원국에 자신의 용신을 가지고 있으면 대단히 좋습니다.

.상대의 명조에 자신의 천을 귀인이 잇으면 도움이 됩니다.

 

 

5.피해야 하는 동업자 궁합

.비겁이 과다한 사람과는 동업을 피해야 합니다.

.상대의 일지가 자신의 기신에 해당하면 동업이 불리합니다.

.일지를 비롯한 각 궁위별로 형, 충이 되면 좋지 못합니다.

.자신의 공망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배반하는 사태가 생기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