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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판단(3) - 편재의 승부욕과 직업의 이동, 변동이 심한 명조

 

 편재의 승부욕 
편재가 일지이나 시간에 위치하면, 명주인 일간은 이재에 밝고, 재물에 대한 집착이나 탐심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당연히 재물을 얻기 위한 직업 활동이나 대인관계에서의 승부욕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재물을 취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일간의 힘이 강해야 하고, 일간이 직접 극할 수 있는 자리에 재성이 위치해야 하고, 식상이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일간이 편재를 취하려면]
1).일간의 힘이 편재보다 강해야 하므로, 신강사주인 경우가 유리합니다.
 
2).월간의 강한 편관의 극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월간에 편관이 있을 경우, 인성의 통관이 있으면 권력을 얻는 관인상생이 됩니다. 
 
3).편재가 일지나 시간에 위치해 일간이 직접 극하는 자리에 위치해야 합니다.
 
4).일간이 식상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간이 강하고 편재를 직접 극하는 위치에 있더라도, 식상이 없으면 편재를 취하는 일을 하지 못해 직업의 이동, 변동이 잦게 됩니다.
 
 
 직업의 이동 변동이 심한 명조
위 명조는 유월에 태어난 양인격의 경금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연지와 월지거 사유축 반합으로 금기운이고, 득령하면서 시지 신금까지 일간의 세력이라, 신강한 명조입니다. 신강한 명조의 용신 후보는 식상인 수오행과  재성인 목오행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식상인 수오행이 원국에 없어 재성인 목오행이 용신, 식상인 수오행을 희신으로 한 경우입니다. 이렇듯이 원국에 식상이 없으면 열심히 일해도 결실이 따르기 힘들고, 결실과 일의 과정이 엇박자가 생깁니다.
 
절실히 필요한 식상인 수오행이 없는 명조라, 직업은 수오행에 관련된 직종을 직업으로 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식상운이 오는 시기까지 직업의 이동, 변동이 따르기 쉽고, 의식주의 곤란도 생깁니다. 그러나, 이런 명조에서는 식상운이 오면 크게 발복하게 되는 명조입니다.
 
이 명조의 경우 신강한 양인격의 명조이면서, 식상과 재성을 향하는 명조입니다. 양인격이나 건록격의 명조는 자수성가의 명조라, 직장생활 보다는 자기 사업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명조에서는 어느 대운에 발복하게 되는 지 알아 봅니다.
 
대운의 흐름을 살펴보면, 초년부터 비견운, 인성운, 관성운, 재성운이 74세까지 이어지고, 75세 계축대운부터 식상운이 오게 됩니다. 사업이나 추진하는 일이 크게 발복하는 운이 75세 계축대운 이후에 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명조의 경우 외향적 성향을 가지고, 직장생활 보다는 자기 사업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운에서 사업운이 따르지 못하는 경우라, 사업을 하게 되면 굉장히 힘든 상황을 겪기 쉽습니다. 비록,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비교적 규율과 통제가 심하지 않은 직장생활이 유리하다고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