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운(5) - 사별운 예제 명조
❚ 사별운 예시 명조
자기 계절인 묘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의 신강한 남명사주입니다. 신강한 명조라 재성인 목과 식상인 화오행을 용신과 희신으로 정한 명조입니다. 아내인 정재 재성이 월간에 위치하고 갑기합으로 묶여 있어, 외관상으로는 부부간에 인연과 정, 덕이 큰 명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성인 기토가 월간에 위치하고 있어, 재성이 모친 역할을 하며 가권을 쥐는 타입입니다. 일간 갑목이 재성인 기토를 간섭, 통제하며 보호하기는 어려운 궁위에 위치합니다. 더구나, 아내인 정제 기토는 앉은자리 통근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이 극하거나 설하는 기운만 존재합니다.
❚ 아내인 재성 기준 명조
이 명조는 아내인 기토 입장에서 살펴본 명조의 재구성입니다. 똑같은 명조이지만 아내 입장에서 살펴보면 윗자리는 경금으로 자신의 힘을 설하는 금오행, 지지로는 편관, 정관이 위치하고, 아래 자리의 천간은 남편인 정관 갑목이 위치합니다.
사방으로 자신이 도와줘야 할 상관과 자신을 극하는 관살로 가득한 명조입니다. 힘없는 기토 입장에서는 주변의 압박과 스트레스로 견디기 힘든 환경이 됩니다. 이런 명조에서 운에서의 도움이 없으면, 병마로 인해 몸이나 마음이 지탱하기 힘든 상황이 됩니다.
❚ 대운해석
[경진대운-계미대운]
아내인 기토입장에서 보면, 천간은 식상과 재성으로 흘러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계절로는 동방과 남방의 기운이라 의지처가 생기는 운입니다.
[갑진대운]
일간 갑목의 입장에서 보면 간지동운입니다. 간지동은 일주와 천간과 지지가 같은 운이라, 사기나 배신, 함정을 조심해야 하는 운입니다. 아내인 정재 기토의 입장에서 보면, 좀 더 심각합니다. 그동안 남편인 갑목과 갑기합으로 묶여, 그나마 부부의 연을 이어온 경우입니다.
그런데 운에서 다시 갑목이 오게 되니, 남편인 일간과의 합이 풀리게 되어 인연이 끊어집니다. 또한, 재성인 기토를 보호하고 생조하는 식상인 화오행이나 재성인 토오행이 전혀 없어, 심히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강한 관살의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사별하게 될 수도 있는 명조입니다.
이런 명조일지라도 식상인 연간의 경금 대신 정재인 기토를 생조하는 화오행이나 같은 토기운이 오는 경우는, 이보다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간 갑목과 아내인 재성의 인연이 끊어지더라도, 아내 본인의 명조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사별이 아니라 이혼수로 봅니다. 이 경우는 아내가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되어, 합의 이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예제처럼 아내나 남편 등 다른 육친의 입장에서 사주를 재구성해 보려면, [플러스학습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플러스학습력] 바로가기
'사주 명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향판단(2)-승부욕, 추진력이 강한 남명 사주 (0) | 2022.12.25 |
---|---|
성향판단(1)-변화보다 안정위주 남자의 명조 (0) | 2022.12.24 |
결혼운(4) - 이혼운 (0) | 2022.12.20 |
결혼운(3)-재혼의 명조, 재혼의 사주팔자 (1) | 2022.12.18 |
결혼운(2)-만혼의 명조, 늦게 결혼하는 남자의 사주팔자 (1) | 202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