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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론(9) - 육친덕과 인덕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4. 1. 24. 10:13

행운론(9) - 육친덕과 인덕

 
 육친덕과 인덕
사주원국이 음양과 오행이 조화되어 원국이 안정되면, 스스로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경우라, 운의 길흉과 무관하게 평탄한 삶을 살수 있게 됩니다. 원국의 십성이 일간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는 육친덕이 큰 경우로, 행운에 따른 영향이 적다고 볼 것입니다.
 
원국이 불안정하면 스스로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하여, 주변사람들의 도움인 인덕이 절실하게 되고, 운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운에서 길운이 오는 경우는 부모, 형제 등 육친덕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경우로, 인덕으로 봅니다. 
 
그러나, 운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길운이 오지 않는 경우는, 인덕이 부족한 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위 명조는 축월에 태어난 편관격 정화일간의 신약한 여명사주입니다. 축월에 태어난 정화는 인성 목의 도움이 절실하나, 원국에 인성이 존재하지 못하고 연지 임수의 동조와 앉은자리 축토에 통근을 한 강한 월간 편관의 극을 받고 있습니다. 
 
여명사주라, 월간 편관은 정화 여성의 남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간이 편관의 극을 받는 경우라 부부간에는 해로하기 힘들고, 정신적인 갈등도 심하다고 봅니다. 인성은 의식주나 심리적인 여유, 생활의 안정, 명예나 체면을 나타내는 십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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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의미를 갖는 인성 목오행이 원국에 존재하지 못하는 명조라, 의식주 불안, 체면손상 등이 따르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부족해 편견이 심하고 언행에 모난 면모도 보이게 됩니다. 
 
신약한 명조에서 용신은 인성과 비겁이 해당하지만, 원국에 인성 목이 존재하지 않아, 부득이 비겁인 화오행을  용신으로 정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일간인 정화의 부족한 힘을 도우면서 월간의 편관 계수와 일간 사이를 통관시키는 인성 목오행이 절대적입니다.
 
결국, 이 명조의 경우는 목오행이 오는 운이 최고의 길운입니다. 인성운이 오게 되면 의식주도 안정되고, 심리적으로 여유도 갖게되어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운이면서, 남편과도 원만할 수있는 좋은 운입니다. 
 
그런데, 대운에서 살펴보면, 인성 목오행은 75세 이후에나 오게 됩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는 육친덕이 부족해, 운에 따른 영향도 큰 명조이지만, 인덕도 부족한 명으로 봅니다. 노년기인 75세 이후에는 길운인 인성운이 오지만, 이 경우도 세운에서 강한 경금운이 오게 되면, 을목은 을경합으로 묶이게 되고, 갑목은 금극목으로 충극을 받아 길운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길운과 흉운
기본적으로 용신운이나 희신운이 길운, 기신운이 흉운이지만, 조후나 통관으로 인한 경우도 길운이 되므로,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또한, 용신운이라도 대운이나 세운과의 충극이나 타 간지와와 합과 충 등으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잘 살펴야 합니다. 
 
 길운과 흉운 판단의 순서  
원국을 분석하여 운의 영향을 받는 정도를 판단합니다. 
대운에서 용희신운과 통관, 조후로 인한 길흉을 판단합니다.
세운에서 역시 길운과 흉운을 판단합니다.
세운과 일주의 관계를 판단합니다.
세운과 원국의 다른 간지와의 합이나 충관계로 인한 영향을 판단합니다.
끝으로, 대운과 세운간에 합이나 충, 극관계를 확인하여 길흉을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