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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일주분석(51) - 생각이 깊고 주관이 뚜렷한 신축일주

 
1.일주분석 단계
1).신금일간의 물적 특성에 따른 일간의 기본 마음을 이해하고, 일간의 본성과 지향점을 파악합니다. 
2).일지가 편인일 때 일간의 마음과 생활태도, 부부관계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3).지장간 분석을 통해 일간 신금이 가장 원하는 지향점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4).일지의 합과 충에 따른 변화와 과정을 파악해야 합니다.
 
 
2.신금일간의 특성
신금은 뜨거운 불로써 제련, 가공된 작은 금석이라 내적으로 강인한 타입으로, 자신의 감정을 쉽게 나타내지 않습니다. 정신력이 강해 냉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본이 음의 성향이라 온순하고 부더러운 면을 지닙니다. .신금은 보석이나 도구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하고 섬세하고 깨끗합니다. 실제로 신금일간인 경우 미인이 많고, 피부도 깨끗하다고도 합니다. 섬세하고 예민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질투심이 강해 상대방을 의심하는 경향도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동정심도 있고, 타인을 위해 선행를 베풀기도 잘합니다.
 
행동이 과격하고 날카로와 주변과 갈등과 마찰이 잦게 됩니다. 냉정하고 단호한 성정이라 살기를 띄는 경향도 강해 주변사람의 접근이 힘듭니다. 속으로 칼을 갈아도 밖으로 표출하지 않아, 다른사람이 알아차리기 힘든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3.일지가  편인이면
일지가 편인이면 일상생활과 행동에서 편인의 기질이 나타나게 되어 다소 편협되거나 외골수적인 기질이 나타나기도 하고, 종교나 고고학, 민속학 등 다소 특수하고 수련기간이 긴 특수한 학문이나 종교에 치중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또한,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과 아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승부욕과 집념이 강해 특정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호기심에 비해 일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팔방미인으로 통하기도 하지만,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경우도 생깁니다.
 
또한, 편인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자신만의 편협된 사고와 행동으로 인해  다른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고, 이로 인해 고독하거나 외톨이로 살아가는 경향도 생깁니다. 이러한 편인의 기질로 인해 때로는 자연인을 자처하면서 홀로 산속에서 살아 가기도 합니다.
 
 
4.지장간 분석
신축일주의 일지인 축토에는 지장간으로 식신인 계수, 비견인 신금, 편인인 기토가 있습니다. 따라서, 편인인 일지 축토은 식신과 편인 그리고 비견의 마음이 공존하게 됩니다. 식신의 마음으로 인해 다른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비견과 편인의 작용도 강해, 외골수적이면서 자기본위적이고 고집과 주장도 대단히 강합니다. 그러나, 식상의 작용으로 인해 생각이 보편적으로 깊고 연구심이 많다고 봅니다. 또한, 지장간의 편인 기토는 비견인 신금을 토생금으로 생하고, 비견인 신금은 금생수로 식신을 생조하게 됩니다.
 
일지의 지장간만으로도 기의 흐름이 잘 유통되어,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경쟁에서 크게 문제점이 노출되지 않고, 해결해 나가는 능력도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신축일주인 사람은 술자리가 길어져도 잘 소화하는 능력이 있어, 술로 인한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신미일주와 비교]
신축일주나 신미일주는 모두 일간이 같은 신금이면서, 일지에 편인인 토오행을 깔고 있습니다. 일지가 같은 편인이지만, 신미일주와 신축일주는 성격이 확연히 다릅니다. 신미일주의 일지 편인 미토에는 편관인 정화, 편재인 을목, 편인인 기토가 있습니다.
 
일지 미토는 양의 기운이고, 편관인 정화와 편인인 기토가 강하게 작용하여 다소 예민하거나 까다롭고, 자기본위적인 경향이 강해 신축일주에 비해 감정의 기복도 심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신미일주인 사람과 술자리가 길어지면 술로 인한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보기도 합니다.
 
 
5.일지의 합과 배우자 성향
편인인 일지 축토는 아내궁입니다. 아내인 축토는 기토의 마음을 가지게 되고 축토의 입장에서 재성인 자수와 합을 하여 비겁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내인 일지 축토는 재물을 추구하지만, 자신의 기본 성정은 한결 같다고 봅니다.
 
또한, 일지는 일간 자신의 행동과 생활태도를 나타내는 궁위이기도 하여, 지장간은 일간의 내심이기도 합니다. 일지 축토의 지장간에 식신인 계수가 있어, 언제나 깊이 연구하고 생각하며 활동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명조에서 일지 지장간의 계수가 천간으로 투출하게 되면, 일간 신금은 그동안 내심으로 별러든 일이나 연구분야가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됩니다. 당연히, 즉시 그러한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시기가 되고, 식상이 투출한 경우라 직관력이 대단하다고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