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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운(1)-조혼의 명조, 빨리 결혼하는 사주팔자

 
 
 조혼이란? 
통상적인 결혼의 연령보다 다소 빠른 경우를 조혼이라 하고, 반대로 일반적인 결혼 연령보다 늦은 경우를 만혼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1년도 통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초혼의 평균 연령은 33세 정도이고, 여자는 31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남자가 33세 보다 빠르게 결혼을 하는 경우와 여자가 31세 이전에 결혼을 하는 경우는 조혼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혼이 가능한 명조 
1).신약한 명조가 신강한 경우보다 결혼이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신약한 사주는 가족에 의지하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또한 주변 상황에 대해 신경을 쓰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좀 더 결혼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2).신약한 사주가 월주의 정재와 일간이 합이 되는 경우는 조혼의 명조로 봅니다. 월주는 일간의 성장기이면서 부모궁이라, 시기적으로는 성장기에 결혼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울러, 아내가 부모궁에 위치해 아내가 가정을 이끄는 경우로, 일간은 아내에게 의지하려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월간의 정재인 경우, 합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아내로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위 예제는 기토일간의  명조에서 월간에는 정재인 임수가 위치하고 연간에는 편인인 정화가 위치합니다. 이 경우,정재 임수를 아내로 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육친 판단이 잘 되지 않으면 [플러스학습력]으로 일간을 변경해서 보시면, 좀 더 쉽게 판단이 됩니다. 월간 임수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연간의 정화는 정재라 임수의 아내가 되고, 일간 기토는 임수의 자식이 됩니다. 물론, 기토를 생조하는 연간의 정화는 기토의 모친이 되겠네요.
 
참고로, 비견과 겁재는 형제 자매, 식신과 상관은 여명에게는 자식, 남자의 경우는 장모나 수하로 보시면 됩니다. 아울러, 편재와 정제는 부친이면서 남명의 경우는 아내, 여명의 경우는 시모가 해당됩니다. 편관과 정관은 여명은 남편, 남명은 자식, 편인과 정인은 모친이나 윗사람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3).신약한 사주의 월간이나 일지가 정인이면서 용신이면, 조혼의 사주이기 쉽습니다. 일지 정인은 결혼을 하게 되면 아내가 모친의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위 명조는 앉은자리 통근을 한강한 평관이 일간을 충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일지에 인성인 인목이 오게 되면, 일간을 충하던 임수가 인목을 생조하기 위해 병화를 극하지 않게 됩니다. 이 경우를 생조하느라 극하는것을 잊었다고 하여, 탐생망극이라고 합니다.    
 
이런 명조가 살중용인격이 되는 것으로, 비록 신약 사주이지만 편관이 인목의 통관으로 일간의 세력이 되고, 관직으로 진출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는 좋은 명이 됩니다.  
 
4).연주와 월주에 재성이나 식상이 혼잡되면 조혼의 명이 되기 쉽습니다. 학업에 정진해야 하는 성장기에 이성이나 풍류에 빠지기 쉬워 조혼의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 경우 초혼은 실패하기도 쉬우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명조는 연주와 월주에 식신과 재성만 위치합니다.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성장기에 호기심과 재성에 대한 탐심으로, 이성에 일찍 눈을 뜨게 되는 명조입니다. 식상은 관성을 극하고, 재성은 인성을 극하는 기운이라 성장기에 일탈의 기운도 나타나는 명조입니다.
 
참고로, 연주와 월주는 관성과 인성이 자리하면서 역할을 다해야, 부모의 뜻을 따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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