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풀이(3_1)-득자별부의 여명사주 풀이 해석
❚ 사주풀이 순서
1).물적 특성에 의한 일간의 기본 성정 해석
2).일간 주변의 환경 파악
3)격국 용신
4).부모덕과 성장기의 학업 관계
5).배우자 인연, 정, 덕관계
6).이혼 및 재혼 여부와 시기
7).자식 관계
8).행운 해석
9).개운 방법 제시
❚ 예시 명조
위 명조는 신월에 태어난 정화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 일간의 기본성정
정화는 촛불, 난롯불 같이 작은 공간에 빛과 열기를 나타내는 불을 말합니다.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 정신이 강하고 잔정도 많습니다. 겸손하고 총명하지만, 소심함도 포함됩니다. 인간적인 면모가 강하나 주변 환경에 영향도 심하게 받는 편입니다.
❚ 일간의 주변환경
봉사 정신이 강하고 가정적인 정화 여성이 연간과 일지에 정관을 두고 있습니다. 태어난 근본이 정관과 정인이고, 일상생활과 생활태도를 나타내는 일지도 정관입니다. 제도와 규율, 가정을 중시하면서 남편을 믿고 의지하면서 바른 생활로 살려는 여성입니다.
시간에 편재가 위치하지만, 연간 근본이 정관이고, 일지에도 정관을 두고 있으면서 태약한 명조라, 재물에 대한 탐심을 강하게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일간의 성장 환경
[인신충]
연월지가 인신충이면 성장기에 역마충이 온 경우입니다. 공부를 해야 할 어린 나이에 고향과 부모를 떠나, 객제에서 생활하는 명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덕이 부족한 명일 수 있고, 남자를 일찍 만나 이별수를 겪기 쉬운 명조입니다.
❚ 격국용신
월지 신금의 지장간 중 여기인 상관 무토가 월간에 투출하여 상관격을 이루지만, 연지와 월지가 인신충이라 격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정화일간의 세력이 연지의 인목만 존재해 태약한 명입니다. 일간의 힘이 전혀없는 명조는 종세격의 명조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신강신약과 용희신]
정화 일간의 세력은 인성인 목오행과 비겁인 화오행입니다. 비겁은 원국에 전혀 없고, 인성은 연지 인목만 존재해 태약한 명입니다. 신약한 명조에서의 용신은 인성과 비겁입니다. 따라서, 용신은 인성인 목오행, 희신은 화오행입니다.
그러나, 용신인 목오행이 연지에 너무 떨어져 있고, 또 월지 신금에 의해 충을 당한 경우라, 용신역할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 남편운
연간의 임수는 정화 여성이 초년에 만난 남편일 수 있습니다. 일간과 음양이 다르고 합의 관계라 정은 남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남편의 입장에서 보면 수생목으로 앉은자리 인목을 향하고, 연지 인목은 목생화로 정화 여성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강해 남편덕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화 여성과 남편인 정관 임수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부부간에 인연이 부족합니다. 이런 생활 중에 정화 여성이 상관인 무토 아들을 낳게 되면, 부부 사이는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이런 명조가 득자별부(아들을 얻고 남편과 헤어짐)의 명조라고 합니다.
정화 여성과 남편인 연간의 정관 임수가 부부로서 생활하지 못하는 원인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정화 여성과 남편인 임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 월간의 상관 무토입니다. 궁위로 보면 부모궁이라 부모의 반대가 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부분은 정화 여성이 아들을 출산하게 되면 남편과 합을 이룰 수 없고, 남편이 하는 일에 문제가 생겨 부부로서의 인연을 이어가기 힘들어 집니다.
위 명조는 남편인 정관 임수 입장에서 재구성해 본 것입니다. 아들인 월간의 편관 무토가 힘이 강해지면 편인인 월지 신금을 금생수로 생조하게 되어, 강한 신금이 연지의 식신 인목을 금극목으로 극하게 됩니다.
남편인 연간의 임수 입장에서 보면 연지는 식신이라, 남편이 하는 일이나 사업에 해당합니다. 아들 무토의 생조로 강해진 월지 편인 신금이 강하게 충하는 경우라, 사업이나 추진하는 일은 부도를 맞거나 손재수를 맞게 되어 생활 자체도 힘들어 집니다.
이 상황은 월간 무토 아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결국은 이별수를 맞게 되는 명이 됩니다. 이런 명조에서는 부부간에 이혼을 해야만 남편은 남편이 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되고, 자식과의 사이도 무난해지게 됩니다.
❚ 자녀 양육 문제
정관 임수 남편이 상관 무토 자식을 데려가 양육을 하게 되면, 계속 인신충의 상태가 지속되어 부자간에 문제도 생기고, 남편의 하는 일도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무토 아들은 정화 여성이 맡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재혼 관계
일지 정관 해수는 정화 여성의 일상생활과 태도에 속하지만, 연간의 임수 남편과 헤어지면 두번째 남자일 수 있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지는 관계로 재혼 문제 이하는 다음 포스팅에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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