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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오행설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3. 4. 26. 17:02

오행-오행설

 
 오행설 
우주 만물의 생성과 변화, 소멸의 과정을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가지 기운으로 설명한 이론을 말합니다. 사람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의 요소로, 우주의 모든 변화는 오행의 운행에 의한다는 오행상승설이 제나라 추연에 의해 제기됩니다.
 
목은 토를 이기고, 금은 목을 이기고, 화는 금을 이기고, 토는 수를 이긴다는 이론으로, 사계절의 변화나 왕조의 흥망도 모두 오행상승설에 의해 해석합니다. 한나라 시대에 들어와 오행상생설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행 상생설은 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하며, 토는 금을 생하고, 금은 수를 생하고, 수는 목을 생한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 역시 왕조의 변화 순서를 설명하는 자료로 쓰입니다. 그 후에 계절이나 방위, 맛, 색, 소리에 이르기 까지 모든 사물이나 현상에도 오행을 배정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의 적용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름을 지을 때, 항렬자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항렬자는 대부분 오행의 상생순으로 지어집니다. 할아버지가 목오행의 글자를 쓰면, 부친은 화오행, 자신은 토오행, 자식은 금왱 순으로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명학에서도 자신의 사주에 맞는 자원오행으로 이름을 짓게 됩니다. 한글 발음도 성씨와 이름첫자, 이름 첫자와 이름 끝자 사이에는 상극이 아닌 상생하는 발음으로 이름을 짓게 됩니다. 이 부분을 음령오행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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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학에서의 적용 
명리학에서는 음양과 오행의 상생과 상극 관계를 이용해 십성을 적용하고, 가족간의 육친관계를 나타내게 됩니다. 자신을 생조하는 인성, 자신이 생조하는 식상, 자신을 극하는 관성, 자신이 극하는 재성으로 오행을 분류하게 됩니다.
 
이렇듯 음양과 오행의 상생과 상극관계로, 한 사람의 지난 날들과 앞으로의 운명을 알고자 하는 것이 명리학입니다. 다시말해 음양과 오행은 명리학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으로, 가장 중요한 개념일 수 있습니다. 
 
 오행의 적용
우리나라의 비롯한 동양에서는 우주 만물이나 모든 현상들을 오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목오행과 화오행은 양의 기운에 해당하고, 금오행과 수오행은 음의 기운에 해당합니다. 물론, 그 중간에는 토오행이 위치합니다.
 
방향이나 위치, 계절, 색상 등, 모든 현상이나 사물에도 모두 오행이 부여되고, 그 오행간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도읍지로 정할 때도 동서남북의 오행에 따른 균형과 조화를 먼저 살피게 됩니다.
 
흔히,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로 일컬어지는 사신의 배치를 살피게 됩니다. 그런데, 남주작에 해당하는 관악산은 화기가 너무 강해, 그 화기르 누르고자 광화문 앞에 해태상을 세우지만, 그도 불안해 숭례문의 현판을 세로로 붙이게 됩니다. 
 
또한,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이 너무 낮고, 산 능선 너머로 멀리 높은 산이 보여, 그 화를 누르고자 동대문인 흥인문은 글자를 한자 더 추가 하여 흥인지문으로 하고 역시 세로로 세워두게 됩니다.
 
다시말해, 동쪽과 남쪽이 불안하니 흥인지문과 숭례문은 항시 긴장하여 잠자지 말고, 한양을 잘 지켜달라는 의미가 부여된 것입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는 그렇게 걱정하던 동대문과 남대문을 통해 한양이 점령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연유로, 일제시대에 조선의 상징물들은 대부분 철거하여 훼손시켰지만, 동대문과 남대문은 일제의 전승 기념물로 보존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