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주풀이 연습(1) - 상관견관 남명사주의 신강신약과 용희신 판단

 
 예시명조
진월에 태어난 병화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상관인 진월에 태어나 실령했으나, 진월은 화가 강한 봄의 기운이라 더 이상 화기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신강신약과 용희신 판단
[신강신약]
일간 정화의 세력은 같은 화오행이거나 화오행을 생조하는 목기운이 해당합니다. 따라서, 연지 묘목, 월간과 시간의 병화 , 시지의 오화가 일간의 세력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점수상으로는 각 10점씩으로 40점에 해당하여, 이 자체로는 신약으로 볼 것입니다.
 
그러나, 월지 진토가 습토라 일간 정화에 직접 도움이 되지 않지만, 늦은 봄의 계절이라 화왕지절에 속해 월지 자체의 점수인 30점의 절반을 부여하여 15점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이 명조는 신강한 명조로 봅니다.
 
[용희신]
신강한 명조의 용희신은 식상인 토오행, 재성인 금오행, 관성인 수오행이 해당합니다. 위 명조의 경우 비겁인 화오행이 너무 강해 신강해진 명조이므로, 화를 극제할 수오행이 용신에 해당하고, 그 수오행을 보필할 금오행이 희신입니다.
 
 용어해설 
[득령과 실령]
일간이 월지의 세력을 얻은 경우를 득령이라 합니다. 다시 말해 월지가 편인, 정인이거나 비견 또는 겁재인 경우를 말합니다. 위 명조처럼 일간이 정화인 경우, 월지가 비겁에 해당하는 사화나 오화에 해당하거나, 인성에 해당하는 인목이나 묘목인 경우가 해당됩니다.
 
실령이라 위 처럼 월지가 비겁이나 인성에 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사주플러스에서는 득령의 경우 30점의 세력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득령을 하지 못했어도 자기 계절인 경우, 15점을 부여하여 신강 신약을 판단합니다. 
 
[득지와 실지]
득지는 일간이 일지의 세력을 얻지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월지와 같이 일지가 인성이나 비겁인 경우 득지라고 하며, 그 외의 경우는 실지라고 합니다. 득지의 경우 20점을 부여합니다.
 
[득세]
월지나 일지가 아닌 궁위, 즉 연간과 연지, 월간, 시간, 시지가 일간의 세력인 경우 득세로 봅니다. 물론, 일간의 세력이란 인성과 비겁인 경우를 말합니다. 위와 같이 일간이 정화인 경우에 상기의 궁위들이 인성인 천간의 갑목이나 을목, 지지의 인목. 묘목인 경우와 비겁인 정화나 병화, 인성인 오화나 사화가 위치하는 경우가 일간의 새력에 해당합니다.
 
일간의 연주나 월간, 시주의 각 궁위들이 세력에 해당하는 인성이나 비겁에 해당하면, 해당하는 궁위는 각각 10점을 부과합니다.   
 
[신강 신약]
일간의 세력이 50점을 넘어가면 신강한 명조로 판단을 하고, 그렇지 못하면 신약으로 판단을 합니다. 그러나, 일간 주위의 세력이 강한 경우, 50점이 되지 못해도 신강으로 판단해야 하는 예외도 존재합니다.
 
[용신, 희신, 기신, 구신, 한신]
용신
신강한 사주의 용신은 일간의 힘을 설기하는 식신과 상관, 편재와 정재, 편관과 정관이 용신 후보에 해당하고, 신약한 사주의 경우는 일간의 약한 힘을 도우는 편인과 정인, 비견과 겁재가 용신 후보에 해당합니다.  
 
반응형

 

희신
용신인 오행을 도우면서 일간에 도움이 되는 오행을 희신으로 정합니다. 단, 희신은 반드시 용신과 상생관계에 있는 오행이라야 합니다. 비록, 일간에 도움이 되는 오행이라도 용신과 상극이 되는 오행은 희신이 될 수 없습니다.
  
 
기신
기신은 일간이 꺼리는 기운으로, 용신을 극하는 오행이 해당합니다. 위처럼 신약한 명조의 경우 일간을 극하는 관성, 일간의 힘을 설기하는 재성이나 식상이 모두 기신 후보입니다. 다만, 그 중에서 가장 강한 오행이 기신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신
일간이 꺼리는 기신을 도우는 오행을 말합니다. 이 경우도 기신과 구신은 상생 관계가 됩니다.
 
한신
용신과 희신, 기신과 구신에 해당하지 않는 오행을 한신으로 분류합니다. 한신의 경우 통상 일간에 도움을 주지도 않지만, 해가 되지 않는 오행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무적으로 보면 신강한 사주의 경우 한신은 용희신으로 분류하고, 신약한 사주는 기신으로 분류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