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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와 대운, 세운의 영향과 중요도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3. 5. 24. 08:41

사주팔자와 대운, 세운의 영향과 중요도

 
사주 팔자와 대운, 세운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어떤 분들은 [사주팔자가 중요하다], [사주보다는 운이 더 중요하다], [세운 보다는 대운이 더 중요하다], [아니다 세운이 더 중요하다] 등 갖가지로 말들이 많습니다.더구나, 자신의 사주팔자가 좋지 못하다거나 운이 좋지 못하다고 낙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주팔자 
사주 팔자는 사주 주인공이 태어난 연, 월, 일, 시를 육십갑자의 간지로 표시한 것으로,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로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그 사람의 사주팔자가 정해지게 되고, 기본적인 운명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어떤이는 똑같은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왜 다른 삶을 살게 되느냐고 묻는이도 있습니다. 한송이의 민들레는 200여개의 꽃이 모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 한송이의 민들레에는 250여개 전후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본다면 모두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민들레 꽃씨들은 씨앗마다 100개 전후의 갓털이 붙어 있어 민들레 홀씨가 멀리 낳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민들레 씨앗과 그 씨앗에 붙어있는 갓털이 사주팔자에 해당합니다.
 
 대운
대운은 공간적인 개념으로 환경에 속합니다.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는 추운 겨울보다는 따스한 봄이나 여름이 좋습니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면서 다소간의 비용을 들이면, 인공적인 방법으로 겨울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는데는 비포장 자갈길 보다는 잘 포장된 고속도로가 안락하고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자동차가 사주팔자면 도로의 상태가 대운이 됩니다. 사람의 삶에 견주어 보면, 그 사람의 배경이 대운에 속할 것입니다. 
 
부모가 재벌이면 자식이 양아치처럼 굴어도 주변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본 민들레 씨앗의 경우라면 꽃씨가 떨어지는 순간의 날씨가 대운에 해당합니다. 비가 오는 날일 수도 있고, 동남풍이 불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환경적 영향으로 그 민들레 씨앗은 전혀 다른 삶을 전개하게 됩니다. 
 
 
 세운
세운은 시간적인 개념으로 사건에 해당합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중에 생기는 사건이 세운입니다. 휘발유가 떨어지는 경우도 생기고, 타이어의 펑크도 날 수 있습니다. 물론, 휴계소에 들려 쉬는 시간도 있겠지요.
 
그러나, 뜻밖의 사건으로 자동차가 앞차를 추돌하거나 전복이 되어 크게 망가지는 상황도 생깁니다. 이러한 부분이 세운에 해당합니다. 사람의 경우는 열심히 노력해 자수성가한 사람의 경우는 집안 환경과 무관하게 훌륭하게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위 민들레 씨앗의 경우라면, 바람의 방향과 무관하게 옥토에 떨어져 잘 자라날 수도 있지만, 자갈바닥이나 모래밭에 떨어지면 상당히 힘든 생활일 수 있고, 물에 빠지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썪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 
사주팔자만 중요할 수도 없고, 대운이나 세운 중 어느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 하기 힘듭니다. 대운이 불리하면 세운이 좋은 시기를 택해 일을 추진하면 유리하고, 세운이 불리하면 대운이 좋은 시기를 택하면 좋습니다. 
 
물론, 사주팔자도 좋고, 대운과 세운이 모두 다 좋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러한 경우는 환상에지나지 않습니다. 어떤 사주든 완벽하지 못하고, 대운이든 세운이든 길운과 흉운은 있게 마련입니다.
 
사주팔자는 태어난 기본적인 바탕입니다. 자신의 사주팔자를 잘 분석해 자신에 맞는 일이나 생활을 한다면 최고의 삶이 될 것으로 봅니다. 사람의 사주팔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자동차에 비하면 거의 대다수가 소형차에 지나지 않습니다.
 
같은 사람이면서 누구는 탱크와 같이 우람하지도 않고, 누구는 손수레처럼 엔진이 없는 경우도 없습니다. 오직 유사한 자동차이지만, 부모나 주변 환경에 의해 옵션을 추가한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옵션을 추가하면 더 좋게 보일 수도 있지만, 없어도 자동차 본연의 역할을 함에 무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자동차에 무엇을 싣고 달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볼 것입니다. 총칼을 실으면 사람을 살상하는 흉기가 되지만, 농기구나 의료기기, 쌀 등을 싣는다면 사람을 살리는 유용한 자동차가 됩니다.